삼성이 9일 대구 KT전에서 KBO리그 최초 팀 4900홈런을 달성했다.
0-2로 뒤진 삼성의 6회말 공격. 김도환의 좌중간 2루타, 박해민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격한 삼성. 박해민이 상대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했다.
김헌곤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구자욱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2구째를 때려 우월 투런 아치로 연결했다. 3-2.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장성호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은 “완벽한 타이밍의 홈런”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로써 삼성은 KBO 리그 최초 팀 4900홈런 고지를 밟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