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켈리와 보어가 연패에 빠진 LG를 구하며 웃음을 되찾았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경기 대기록을 세우고도 팀 패배로 웃지 못했던 선발 투수 켈리는 4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KBO 신기록을 달성했다. 6이닝 5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거뒀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 속 8번 타자로 밀려난 보어는 1회 2사 만루에서 홈런포를 터뜨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켈리가 에이스답게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연패를 끊어줬다. 공격에서는 주장 김현수의 결승타와 보어의 만루 홈런으로 경기 초반 우리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sunday@osen.co.kr
▼ 지난 경기 대기록에도 팀 패배로 웃지 못한 켈리


▼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 속 8번까지 밀린 보어 '오늘은 놓치지 않은 만루 찬스'





▼ 그동안 마음 고생에 만루 홈런 치고도 웃지 못한 보어


▼ 48경기 5이닝 이상 투구 KBO 신기록 달성한 켈리 '동료들 덕분이야'



▼ 그동안 웃지 못했던 켈리-보어 '오늘은 마음껏 웃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