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로켓(두산)과 송명기(NC)가 나란히 약 3달만의 승리를 노린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기세는 7위 두산의 우위다. 전날 창원 2연전 첫 경기 승리를 비롯해 최근 3연승을 달리며 6위 NC를 2경기 차로 따라잡은 상황. 이날 두산이 상승세를 이을 경우 중위권 싸움은 그야말로 혼돈이 될 전망. 2연패에 빠진 NC도 더 이상의 추격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워커 로켓(좌)과 송명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10/202109100950779907_613aacf05471e.jpg)
4연승을 노리는 두산은 외국인투수 로켓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7경기 7승 8패 평균자책점 2.89로, 최근 등판이었던 3일 인천 SSG전에서 6⅓이닝 3실점(2자책)에도 패전 불운을 겪었다.
로켓은 6월 19일 수원 KT전 이후 5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5연패 탈출 및 83일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다만 올해 NC 상대로는 8월 27일 창원에서 5⅓이닝 4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이에 NC는 영건 송명기로 맞붙을 놨다. 올해 기록은 15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3일 잠실 LG전에서 5⅓이닝 2실점(1자책)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송명기는 로켓과 마찬가지로 6월 24일 사직 롯데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4연패에 빠진 상황. 올해 두산에게도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흔들렸다.
과연 어떤 투수가 먼저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