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거리' 한선화 "동생 한승우, 누나 연기 응원해줘" [인터뷰②]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9.10 10: 57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한선화가 동생인 빅톤 한승우와 서로 응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선화는 10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의 거리'(제작 제작사 눈(NOON), 배급 씨네소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한선화는 동생인 빅톤 멤버 한승우와 연예계 대표 아이돌 남매로 주목받고 있다. 한선화는 "남매가 활동하는 것에 대해 부모님 모두 좋아하신다. 제 남동생 덕분에 제가 화제도 됐다"라며 웃었다. 이어 "동생은 제 연기를 잘 안 보는 것 같다. 너무 바쁜 친구다. 지금은 군대에 가있다. 편지를 받았다. 곧 앞두고 있는 드라마 잘 보고 소문 내겠다고 하더라. 그런 거 보면 누나가 연기하는 걸 응원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한선화는 "동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는 입대하기 전에도 했다. 그런데 가고 나서 휴대폰을 못 쓰는데 꺼져있는 휴대폰에 제가 계속 톡을 보내놨다. 평상시에는 연락을 안 하는데 연락을 하고 싶을 때 못한다고 생각하니 더 멀리 있는 느낌이 들었다. '누나가 그때 미안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지품이랑 생필품이 필요하다길래 아침에 일찍 우체국으로 가서 보내줬다. 면회도 가고 싶은데 코로나19라서 그게 안 된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요즘에는 정말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 제가 앞선 시대에 태어난 게 안도감도 든다. 눈여겨 보는 후배는 아주 가까이에 있는 제 동생이다. 아주 잘 눈여겨 보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의 거리'는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와 감독으로 부산에서 다시 만난 헤어진 연인 선화(한선화 분)와 도영(이완 분)의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밀당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16일 전국 극장 개봉.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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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네소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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