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몽고메리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몽고메리는 4회까지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몽고메리는 4회 2사 후 장성우 타석 때 김성철 주심으로부터 12초 룰 경고를 받았다. 장성우를 투수 직선타로 잡아 아웃시켰다.

이후 몽고메리는 4회 투구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12초 룰 지적에 대해 심판에 어필을 했다. 이에 김성철 주심은 몽고메리를 향해 퇴장을 선언했다.
퇴장 명령을 받은 몽고메리는 덕아웃에서 다시 나와 동료들이 말릴 만큼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심판에게 달려드는 것을 동료들이 막아섰고, 화를 참지 못하고 로진백을 심판을 향해 던지기도 했다.
삼성은 5회 몽고메리 대신 노성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