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삼성)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7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구자욱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구자욱은 0-1로 뒤진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KT 선발 엄상백에게서 우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엄상백의 1구째 체인지업(125km)을 그대로 잡아당겼고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1-1 승부는 원점.

이로써 구자욱은 역대 10번째 7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고 8일 대구 롯데전 이후 3경기 연속 아치를 터뜨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