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8승&손아섭 결승타’ 롯데, SSG에 4-3 진땀승 [부산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9.10 21: 05

롯데가 안경 에이스 박세웅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SSG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46승 3무 52패. 반면 3연승이 좌절된 SSG는 51승 4무 49패가 됐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1.08.13 /sunday@osen.co.kr

롯데가 5회 0의 균형을 깼다. 선두 나승엽 안타 이후 한동희-안중열이 연달아 삼진을 당했지만 김재유가 볼넷, 딕슨 마차도가 내야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손아섭과 전준우가 연속 적시타로 3타점을 합작했다.
SSG는 6회초 선두 최지훈의 내야안타로 맞이한 2사 2루서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롯데가 6회말 곧바로 선두 안치홍의 초구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초 한유섬의 투런포로 1점 차 추격을 가했으나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6패)째를 올렸다. 이어 최준용-김원중이 뒤를 책임. 김원중은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시즌 2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손아섭, 전준우가 나란히 2안타 활약을 펼쳤다.
반면 SSG 선발 윌머 폰트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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