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해 날뛰었다" 美언론도 '심판 욕설' 몽고메리 날선 비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9.11 08: 11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의 심판 욕설 파문이 태평양 건너 미국까지 퍼졌다. 
몽고메리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4회 장성우 타석 때 12초 룰 위반 경고를 받았다.
4회 투구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향하던 몽고메리는 김성철 주심에게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해 퇴장 조치됐다.

[사진] KBSN 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

이에 격분한 몽고메리는 김성철 주심에게 로진백을 집어 던지는 등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11일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출신 몽고메리가 12초 룰 위반 경고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흥분해 날뛰기 시작했다. 동료들에게 제지되기 전에 심판을 향해 돌진했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심판에게 로진백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몽고메리의 과격한 행동은 클럽하우스로 돌아가기 전에 덕아웃에서 유니폼을 벗어 던지면서 끝이 났다"고 덧붙였다.
'CBS 스포츠'는 "몽고메리가 중대한 징계를 받게 된다면 팀 전체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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