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기대 이하의 투구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양현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의 평균 자책점은 5.17에서 5.45로 상승했다.
4-7로 뒤진 4회 1사 3루 상황에서 선발 글렌 오토를 구원 등판한 양현종은 올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기출루 주자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채프먼과 대타 데이비스를 각각 3루 땅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양현종이 불펜에서 라이브 피칭을 준비하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11/202109111258776052_613c29b84f80e.jpg)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선두타자 칸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켐프와 머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앤드루스를 2루 땅볼 유도해 2사 2,3루가 됐고 해리슨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스코어는 4-10이 됐다.
마르테의 중전 안타로 2사 1,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인 양현종은 올슨을 3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양현종은 4-10으로 뒤진 6회 데인 더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