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함덕주 14일 1군 복귀 그러나 차우찬은 재활 중단...수아레즈, 15일 캐치볼 시작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9.11 15: 53

LG 트윈스의 재활 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함덕주는 1군에 복귀하는데, 차우찬은 통증으로 재활 중단 상태다. 수아레즈는 오는 15일 캐치볼을 하며 몸 상태를 체크한다. 
류지현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재활 선수들의 근황을 설명했다. 함덕주는 이날 퓨처스리그 SSG 2군과의 경기에 등판해 ⅔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오늘 던지고, 2군 투수코치와 통화를 했다. 1군 올라가는데 문제 없다고 하더라. 다음 주 화요일에 1군 합류 예정이다"며 "2군에서 옆에서 지속적으로 지켜봤다. 재활, 잔류조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경기 해오는 과정을 보여줬고, 투수코치와 지속적으로 소통했다. 1군에 가도 문제없을 정도로 준비됐다는 보고다. 콜업 적절한 시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LG 함덕주 2021.05.06 / soul1014@osen.co.kr

그러나 도쿄올림픽 출전 이후 복귀한 차우찬은 통증으로 재활이 스톱됐다. 이전까지 캐치볼을 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한 차우찬은 현재 재활이 중단됐다고 한다. 
류 감독은 "캐치볼을 준비하는 단계였는데, 통증이 정상적으로 없어지지 않아서 멈춘 상태다. 재활 과정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톱이 된 상태다. 그 이후 상황을 보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5회초 이닝을 마친 LG 수아레즈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1.08.11/ youngrae@osen.co.kr
8월 31일 롯데전에서 투구 도중 등 근육 부상으로 강판된 수아레즈는 곧 캐치볼에 들어간다. 류 감독은 "다음 주 수요일이 2주가 지난 시점이 된다. 캐치볼에 들어간다"며 "캐치볼을 하고서 몸 상태를 보고 어떻게 이후 재활이 진행되는지는 그 때 봐야 한다. 지금은 트레이닝, 체력 운동만 하고 있다. 공을 만지는 시점(15일)에서 감각이 중요하다. 그 다음 단계가 어떻게 갈 지는 지금 시점에서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수아레즈는 부상 이후 검진 결과 등쪽의 능형근 미세 손상으로 2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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