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에 금사슬 이식한 멕시코 래퍼.."인류 역사상 최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9.12 08: 07

멕시코의 한 래퍼가 두개골에 금 사슬을 이식하는 엽기적인 행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야후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래퍼 단 수르는 지난 4월 머리에 금 사슬을 이식했다. 단 수르는 "나는 금 사슬을 갈고리 형태로 탈부착할 수 있도록 내 머리에 이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갈고리는 모두 내 두개골, 내 피부 아래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것은 내 머리카락이다. 황금 머리다”라고 강조했다. 단 수르는 사람들이 하는 염색 대신 색다른 것을 시도하고자 금 사슬을 이식했다고.

또한 그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금 머리를 이식한 래퍼가 됐다"라고 자신을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금이 아니라 플라스틱 아니냐'란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물에 직접 머리를 넣어 금 사슬이 가라앉는 영상을 공개, 반박에 나서기도. 치아 역시 금니를 자랑한다.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이 같은 두개골 금 사슬 이식과 관련 "매우 큰 위험성이 있다. 사슬로 인해 쉽게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 뇌를 덮고 있는 두개골이 갈고리를 지탱하고 있어 금 사슬을 잡아당기면 두개골이 골절될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모낭 손상으로 인한 영구적인 탈모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고.
한편 단 수르는 틱톡에서 190만여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최근 미국 유명 래퍼 릴 우지 버트는 자신의 이마에 270억이 넘는 다이아몬드를 심었다가 공연 중 팬에게 이를 뜯기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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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단 수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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