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기 끼고 던진다" 손가락 다친 NC 파슨스, 다음주 선발진 복귀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9.12 10: 34

"다음주 돌아온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웨스 파슨스(29)가 다음주부터 선발로테이선에 복귀한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창원 2연전에 선발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10경기 셀프 징계를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한 이동욱 감독은 지난 11일 KIA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다음주부터 파슨스가 1군에 합류한다. 선발등판 일정은 주초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파슨스는 지난 8월 27일 창원 두산전에서 김인태의 타구에 글러브를 낀 왼손을 맞았다. 손에 통증이 이어지자 교체됐고, 다음날 말소했다. 
왼손 약지 미세골절이 의심됐다. 그러나 볼을 던지는 손이 아니어서 공백이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감독은 "수술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 교정기 차고 있고, 깁스 하지 않았다. 다행히 던지는 손이 아니다. 조정기 끼고 던질 수 있다. 오늘(11일) 창원에서 피칭 20개를 했다. 다음주에 주초에 선발투수로 나설 것이다"고 설명했다. 
파슨스는 15경기에 출전해 3승5패, 평균자책점 3,68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 8회를 작성하는 등 이닝소화력과 안정감을 동시에 주고 있다. 파슨스가 가세한다면 선발진 운용에 숨통이 틔일 수 있다.
특히 후반기 5강 공략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감독도 "매주 더블헤더가 있다. 선발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파슨스가 돌아오면 힘이 될  수 있다"며 복귀를 반겼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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