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4경기째 쉬었다.
김광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김광현은 지난 8일 LA 다저스전(1⅓이닝 20구 2실점) 이후 4경기째 등판 없이 휴업했다.
![[OSEN=주피터(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경기 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그라운드로 나와 묵념을 하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12/202109121051777446_613d5d48d1ddd.jpg)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6-4로 역전승했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3회에만 홈런 두 방을 맞고 4실점했다.
하지만 곧 이어진 3회 폴 데종의 시즌 17호 홈런 포함 2점을 따라붙은 세인트루이스는 6회 놀란 아레나도의 1타점 2루타, 딜런 카슨의 동점 2루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이어 8회 아레나도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역전했다. 시즌 30호 홈런 포함 아레나도가 2안타 3타점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발 마이콜라스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내려간 뒤 세인트루이스는 제네시스 카브레라(2이닝), 알렉스 레이예스(1이닝), 지오바니 가예고스(1이닝)로 이어진 불펜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레이예스가 시즌 7승(8승)째, 가예고스의 7세이브째를 따냈다.
시즌 72승69패가 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 세인트루이스는 3위 신시내티(75승68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히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