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후반기 첫 1군 콜업...ERA 11.10 자존심 회복?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9.12 13: 03

KIA 타이거즈 우완 이민우(28)가 후반기 첫 1군에 승격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2일 NC 다이노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이민우를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대신 외야수 박정우를 퓨처스 팀으로 내려보냈다. 
이민우는 지난 6월 25일 키움전에서 3이닝동안 8안타 3볼넷을 내주고 7실점의 부진한 투구 이후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해는 8경기에 등판해 1승5패, 평균자책점 11.1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작년 윌리엄스 감독이 공을 들여 풀타임에 준하는 기회를 주었으나 올해 제몫을 못했다. 
KIA는 이날 더블헤더를 대비하기 위해 야수 한 명을 줄이고 이민우를 보강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현재 퓨처스 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구위를 보인다는 보고를 받고 낙점을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다음주 수요일(15일 광주 롯데전)에도 더블헤더가 잡혀 이민우를 콜업했다. 좀 더 길게 갈 수 있는 몸 상태로 알고 있다. 오늘을 포함해 여러가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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