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군 선수 음성 판정, 장민재 DH 2차전 정상 출격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9.12 15: 23

한화 투수 장민재(31)가 더블헤더 2차전에 정상 출격한다. 
한화는 12일 오전 2군 선수 한 명이 고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2군 선수단 전체가 대기하면서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다행히 이날 오후 음성 판정을 받아 나머지 선수들도 대기 상태에서 풀렸다. 
12일 대전 삼성전 더블헤더 2차전 선발투수로 예정됐던 장민재도 예정대로 등판한다. 갑작스런 2군 선수의 고열 증세로 대기 상태가 되면서 마음을 졸였지만 음성 판정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210508 한화 장민재. /jpnews@osen.co.kr

장민재는 올 시즌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1군 등판이 지난 5월15일 키움전으로 당시 구원으로 나서 1⅓이닝 5피안타 4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이후 줄곧 2군에 머물렀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3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5.02.
지난해부터 개인 13연패에 빠진 장시환이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한 가운데 더블헤더 일정이 잡히면서 장민재가 120일 만에 1군 등판 기회를 잡았다. 코로나19 변수로 등판 불발 위기 끝에 찾아온 기회를 살릴지 주목된다. 
한편 한화는 장민재와 함께 내야수 노시환, 투수 배동현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 선수들도 장민재와 함께 대기 상태였지만 음성 판정과 함께 정상 출장이 가능하게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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