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손톱 깨져 조기강판...3이닝 1실점 69구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9.12 19: 09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가 투구도중 손톱이 깨쳐 조기 강판했다. 
이의리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을 마치고 등판을 마감했다. 투구성적은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이었다. 
0-1로 뒤진 가운데 내려가 시즌 5승 사냥은 불발에 그쳤다.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 열렸다. 1회초 NC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KIA 선발 이의리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1.09.12 / dreamer@osen.co.kr

이의리의 강판 이유는 왼손 중지 손톱이 깨지는 부상 때문이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손톱 상태가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박준표를 대체 투수로 올렸다. 
이의리는 초반부터 많은 투구로 고전했다. 1회초 최정원 안타, 정현 볼넷을 내주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세 타자를 삼진 2개와 범타로 막았으나 22구를 던졌다. 
2회는 1안타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3회 제구가 흔들렸다. 1사후 정현 볼넷에 이어 2사후 양의지를 볼넷을 허용하고 알테어에게 중전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전민수를 2루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감했다. 
3회까지 9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데 69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38개에 그쳤다. 추후 등판 일정은 손톱의 상태에 따라 유동적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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