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뛴 선수들 수고했다".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가 더블헤더를 독식했다.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에서 8-2, 3-0으로 승리했다. 나성범이 2경기 연속 결정적이 홈런을 터트렸다.

1차전은 드류 루친스키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승리의 비결이었다. 2차전은 선발투수 구원에 나선 김영규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욱 감독은 1차전을 이겨 개인 통산 200승 고지를 밟았다.
이동욱 감독은 2차전을 마치고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특히 2회 김영규 선수가 어려운 상황에 올라와 막아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뒤 이어 던진 투수들도 모두 제 몫을 다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3회 알테어 선수가 결승 적시타로 리드를 만들었고, 7회 나성범 선수가 쫓기는 상황에서 투런포로 승리를 이끌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일주일 동안 7경기를 치른 선수들 모두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다음 주 홈에 가서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