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위 자리를 두고 이틀 동안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진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거행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대구(LG-삼성), 창원(키움-NC), 광주(롯데-KIA), 잠실(KT-두산), 인천(한화-SSG) 경기 선발투수를 13일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은 2위 삼성과 0.5경기 차 뒤진 3위 LG가 만나는 대구 경기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1무 6패 삼성의 근소한 열세. 삼성은 3연승, LG는 2연패 탈출을 각각 노린다.
![[사진] 임찬규(좌)와 원태인](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13/202109131429773992_613ee2900a593.jpg)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9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69로, 최근 등판이었던 8일 대구 롯데전에서 5⅓이닝 3실점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해 LG 상대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98로 강했다.
이에 LG는 임찬규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8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8일 인천 SSG전에서 5⅓이닝 6사사구 4실점 난조로 패전을 당했다. 6월 22일 인천 SSG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삼성 상대로는 8월 26일 잠실에서 4⅓이닝 1실점 노 디시전을 남겼다.
그 외 창원은 김동혁(키움)-웨스 파슨스(NC),, 광주는 이승헌(롯데)-다니엘 멩덴(KIA), 잠실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아리엘 미란다(두산), 인천은 닉 킹험(한화)-최민준(SSG)이 출격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