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O 리그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각 팀 벤치 신경전도 예민해지고 있다.
14일 KBO 리그는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3차전,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시즌 10차전이 열린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시즌 13차전,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0차전,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10차전이 각각 열린다.

어느덧 최소 100경기 이상 소화했다. 경기가 가장 많이 남은 팀이 KIA로 100경기를 치렀고, 한화와 삼성이 각 109경기 소화하면서 가장 적은 35경기가 남았다.
KBO 리그 일정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순위 싸움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정해진 순위는 없다. 또 5강도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KT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삼성과 4.5경기 차로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또 삼성도 3위 LG와 반 경기 차다. LG는 4위 키움과 3경기 차다. 그 뒤로 NC와 SSG가 2.5경기 차로 쫓고 있다.
7위 두산과 8위 롯데도 5강 가능성이 아직 있다. 그래서 후반기 들어 각 팀 벤치의 신경전이 더 날카로워지는 분위기다. 스트라이크 존 또는 상대의 플레이를 두고 날카롭게 반응하고 있다.
아직 끝이 아니다. 앞으로 더 팽팽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순위 싸움. 각 팀은 어떤 신경전을 펼치게 될지, 과하다 싶을 정도의 반응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어쩌면 현재 순위 싸움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각 팀 사령탑이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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