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맥스 슈어저(37)가 내년에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슈어저는 다저스에 남을 가능성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슈어저의 다저스 잔류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슈어저는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개인 통산 3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슈어저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의 개인 통산 3000탈삼진 달성을 지켜보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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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653탈삼진을 기록 중인) 커쇼가 3000탈삼진 고지를 밟기 위해 2~3년 더 필요하다"면서 "다시 말해 슈어저가 커쇼의 대기록을 세우는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 다저스와 재계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어저는 올 시즌 14승 4패 평균 자책점 2.17를 기록 중이다.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슈어저가 FA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다저스가 아닌 캘리포니아주 타 구단이 분명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저스가 슈어저를 잔류시키기 위해 재정적인 여유가 있어야 하고 분명히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아마도 슈어저는 커쇼가 있는 곳에 머물기를 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