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뽑은 숨은 영웅은 누구일까.
삼성이 '히든 히어로' 시상식을 마련했다. MVP에 뽑히지 않았지만 뒤에서 묵묵히 팀을 위해 활약한 선수를 선정하는 팬 참여 투표 시상식이다. 홍보팀 박성민 프로의 아이디어로 마련됐다.
지난달부터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TV'를 통해 히든 히어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에게는 기념 액자와 상패를 증정한다.
![[사진] 구단 공식 유튜뷰 채널 라이온즈TV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14/202109141004773833_613ff56a62770.jpg)
첫 번째 주인공은 '끝판대장' 오승환. 43%의 득표율로 호세 피렐라(20%), 이승현(18%), 구자욱(12%), 강한울(6%)을 제치고 8월 3주차 히든 히어로에 선정됐다.
오승환은 "팬투표로 선정된거니까 너무나 감사드리고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은 아마 더 큰 상을 받았을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걸로 위안 삼아 더 열심히 하겠다. 이런 상은 너무나 감사드리고 더 자주 뽑힐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