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포수 권혁경, 다시 1군 왔다...이우성, 유민상, 이진영도 콜업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9.14 16: 20

고졸 신인포수 권혁경(19)이 1군에 복귀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권혁경을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주루 도중 발목부상으로 이탈한 이정훈 대신 콜업을 했다. 
KIA는 전날 이의리가 손톱이 깨지는 부상으로 말소했고, 이날은 최형우는 출산휴가, 이창진은 부친상을 당해 경조 휴가로 빠졌다. KIA는 권혁경을 비롯해 유민상, 이우성, 이진영을 1군에 불렀다. 

권혁경은 올해 신인포수로 입단했다. 1군에서는 단 1경기 뛰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지난 7월 11일 주전포수 김민식과 한승택이 동시에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갑자기 이탈하자 긴급 콜업을 받았다. 
KT 위즈와 광주경기에 선발포수로 출전해 안정된 리드로 영봉 승리를 이끌었다. 타석에서는 3타석 모두 삼진을 당했다. 듬직한 체구에 차세대 포수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전반기를 조기 중단하는 통에 기회가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기는 퓨처스 팀에서 출발했다. 8월 말에는 2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9월 초까지 자가격리까지 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훈 대신 콜업을 받아 귀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 팀은 이날부터 44경기를 남겨놓아 권혁경에게는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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