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교급 타격","1라운드급 재능" 서튼, 입이 마르도록 2차픽 칭찬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9.14 18: 04

"너무 잘 뽑았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021 신인 드래프트 지명 선수들을 호평하면서 대만족감을 표시했다. 퓨처스 감독으로 선수들을 조련한 만큼 새롭게 들어오는 어린 선수들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롯데는 13일 2차 드래프트 1순위로 대형 타자 내야수 조세진(서울고), 2순위로 투수 진승현(경북고) 등 10명을 선택했다. 1차 지명자 계성고 투수 이민석을 비롯해 모두 11명이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서튼 감독은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가진 브리핑에서 먼저 조세진을 극찬했다. "영상으로 봤는데 타격은 초고교급이다. 타석에서 타격을 결정하는 과정도 굉장히 좋은 것 같다. 타석 안에서 다음 투구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에 임팩트를 줄 수 있고, 골고루 공을 칠 수 있는 타자이다. 프로에 들어와서 힘이 붙는다면 타점을 만들 수 있는 선수로 굉장히 기대가 된다. 운동 신경도 좋아보인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다른 지명선수들도 마음에 든다. 2라운드 투수 1라운드 급 재능을 갖춘 것 같다"며 2라운드로 낙점한 진승현에게도 만족감을 보였다.
서튼 감독은 "3명의 유격수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까지 운동 신경 뛰어나다. 선수들을 잘 뽑았다. 스카우트 팀이 시간을 투자해 계획을  잘 짰다. 전략적으로 드래프트 잘해주어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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