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3연승일까? KIA 3연패 탈출일까?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가 열린다. 전날 경기는 롯데가 8-7 진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역전 5강을 위해서는 승리가 더 필요하다. 내심 더블헤더 독식을 노리고 있다. 1차전은 프랑코, 2차전은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롯데에게는 프랑코의 어깨가 중요하다. 올해 22경기에 출전, 8승5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9번 작성했다. 후반기는 다소 부침이 있었다. 2차전을 감안해 퀄리티스타트를 기대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2경기 10이닝 10실점(9자책)으로 부진했다. 프랑코에게는 삼세판 설욕전이다. 2차전은 나균안을 필두로 불펜투수들을 투입해 경기를 치른다.
3연패 탈출에 나서는 KIA는 1차전 선발투수로 김현수를 예고했다. 올해 14경기에 출전해 1승4패, 평균자책점 7.03을 기록 중이다. 애런 브룩스 대신 후반기 선발기회를 받고 있다.
가능성 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 앞선 키움전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기세를 이어 친정을 상대로 시즌 2승에 성공할 것인지 주목된다.
타선은 롯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상하위 타선이 고루 터지고 있다. 주춤한 이대호가 터진다면 득점력이 확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KIA는 타선에 복귀하는 최형우, 전날 멀티히트를 때린 나지완, 모처럼 투런포를 가동한 터커에 기대를 걸고 있다. 무엇보다 찬스를 살리는 득점타가 절실하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