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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시간 끝난 김광현의 세이브, STL을 와카 2위로 밀어올렸다” STL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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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시즌 첫 세이브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힘들게 세이브를 따내며 팀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김광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7-4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세이브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63으로 낮아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첫 타자 마이클 콘포토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으나 1사 3루에서 피트 알론소에게 우측 펜스를 맞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하비에르 바에즈를 볼넷으로 내보내 1,2루가 됐고 제프 맥닐을 유격수 땅볼로 2루에서 아웃을 잡으며 2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케빈 필라의 빗맞은 땅볼을 직접 잡아 1루로 던졌으나 송구가 빗나가 세이프됐다. 투수 실책. 7-6 한 점 차가 됐다. 2사 1,2루에서 대타 알버트 알모라를 풀카운트에서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지난해 7월 24일 피츠버그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9회 마무리로 나와 첫 세이브를 기록한 김광현은 417일 만에 메이저리그 통산 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발진에서 불펜 대기로 보직이 바뀐 김광현은 지난 8일 LA 다저스전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2실점했고, 이후 7경기 만에 등판해 세이브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데릭 굴드 기자는 “김광현은 커리어 2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그의 첫 번째 세이브는 2020년 단축 시즌의 시작 때 나왔다. 그의 두 번째 세이브는 카디널스를 NL 와일드카드 2위를 리드하게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굴드 기자는 “김광현은 선발 투수로서 그의 시간이 마감됐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달리며 75승 6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패배한 신시내티(75승 70패)를 반 경기 차로 따돌렸다. 샌디에이고(74승 70패)는 1경기 뒤져 있고, 필라델피아(72승 72패)와 뉴욕 메츠(72승 74패)는 각각 3경기와 4경기 차이가 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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