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194’ 복덩이 양석환이 수상하다…“빨리 페이스 찾길”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9.15 16: 56

두산 복덩이 양석환의 타격 페이스가 다소 주춤하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양석환의 타격 슬럼프 요인을 분석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5번타자 자리를 꿰찬 양석환은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다. 9월 초만 해도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23홈런)을 경신하는 등 기세가 좋았지만 10일 NC전(4타수 무안타)부터 전날 KT전(4타수 무안타)까지 빈타에 시달렸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1할9푼4리이며, 2할9푼1리까지 올랐던 시즌 타율도 2할7푼8리까지 떨어졌다.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9회말 2사 두산 양석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1.09.01/ksl0919@osen.co.kr

김 감독은 “오늘도 코치와 이야기를 나눴다. 많이 좋지 않다”며 “김재환이 앞에서 잘 치고 있는데 뒤에서 맞지 않는다. (타격 시) 기다리지 않고 조금씩 급해지며 스타트가 빠르다”라고 부진을 진단했다.
양석환은 부진에도 이날 역시 5번에 이름을 올렸다. 박건우, 김재환과 함께 클린업트리오를 이룬다. 김 감독은 “결국 쳐줘야한다. 하던 선수니까 빨리 페이스를 찾길 바랄뿐이다. 경기하면서 잡아나가야 한다”고 반등을 기원했다.
▲15일 두산 라인업
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재호(유격수)-최용제(포수)-강승호(2루수)-박계범(3루수), 선발투수 최원준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