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두산전에서 배터리 호흡을 맞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장성우가 나란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선발 포수로 장성우가 아닌 허도환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KT 주전 포수 장성우는 이날 데스파이네와 함께 2차 화이자 접종을 마치며 휴식을 부여받았다. 매 경기가 중요한 시점에서 주전 포수의 휴식이 반갑지 않지만 이 감독은 “어쩔 수 없이 경기에 최대한 지장 없도록 접종을 시키고 있다. 빨리 맞는 게 낫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허도환은 전날 접종을 완료했다.

좌측 3번째 손가락을 다친 심우준도 벤치를 지킬 전망이다. 이 감독은 “오늘 마지막까지 확인을 했다. 펑고도 받았다”면서도 “타격이 아직 안 된다. 정말 중요한 상황이면 대수비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KT 라인업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배정대(중견수)-김민혁(지명타자)-오윤석(2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허도환(포수)-신본기(유격수),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