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야수 노수광이 부상을 입었다.
노수광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14차전에서 2회초 발목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팀이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외국인 타자 페레즈가 우중간 안타를 쳤고 노시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노수광은 볼넷을 골랐다.

이후 장운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인호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쳤다. 2루 주자 페레즈가 홈을 통과했고 1루에서 2루를 돌아 3루까지 간 노수광이 홈까지 노렸다. 이 때 SSG 포수 이현석과 홈으로 뛰어드는 과정에서 강하게 부딪혔다.
고통을 호소하며 부축을 받고 일어난 노수광은 결국 2회말 수비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원석이 중견수로 대신 들어갔다.
한화 관계자는 “오른쪽 발목 염좌 증세로 아이싱 중이다. 상태를 좀 더 지켜본 후 병원에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 전 노수광은 “최근 느낌 좋다. 계속 이 느낌 이어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7일 1군 복귀 후 타격 페이스가 올라왔다. ‘감’을 잡으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에 부상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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