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야수 박승규가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져, 구급차로 이송됐다.
15일 삼성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삼성전.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박승규는 5회말 1사 1,2루에서 3루수 땅볼을 때렸고,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박승규는 병살을 막으려고 1루로 전력 질주를 했다.

이후 공수 교대 때 박승규는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삼성 야수들이 수비를 하러 나오는 동안에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트레이너와 코칭스태프가 가서 몸 상태를 체크했고, 결국 구급차가 경기장으로 들어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승규 대신 김성표가 중견수 자리에 들어갔다.
삼성 구단은 박승규의 부상에 대해 '허리 통증으로 일어나질 못했다'고 전했다. 과호흡이나 다른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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