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前 매니저' 김종욱, 사장 됐다··· ‘흑돼지라면’으로 최종 4위(‘백종원의 골목식당’)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9.16 07: 01

‘골목식당’ 티아라 매니저 출신 김종욱이 미션 최종 4위가 되면서 제주도에서 가게 창업을 하게 됐다.
1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푸드트럭 미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김종욱은 정확한 계량으로 승부했다. 그는 “목표는 백종원 대표의 레시피를 따라가는 것이다. 라면을 평소에 좋아해서 많이 끓여봤다. 라면이라면 승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이니 온 힘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손님들은 맛있게 라면을 즐겼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던 손님도 마음을  바꿀 정도였다. 한 손님은 “어디서 먹어본 맛”이라며 “마라탕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상황실에 흑돼지라면이 도착했고 꼬들꼬들한 라면 면발에 1차로 칭찬을 받았다. 세 사람은 말 없이 면별을 흡입했다. 김성주는 “신기하네. 엄청 매워보이는데 안 맵다”고 평가했다. 비법은 된장이었다. 백종원은 말없이 라면을 흡입, “사람들이 라면을 흡입한 이유가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김종욱씨 한 달 전에는 요리솜씨가 이렇지 않았는데요..”라고 말하며 그의 변화된 음식 솜씨를 칭찬했다. 손님들도 “미쳤다. 진짜 맛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만두를 판매하는 김태환씨는 손님들의 순서를 제대로 체크하지 못해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님들이 자꾸 만두를 찾으러 오자 그는 “대기 번호를 제가 못 적었다”며 난감해했다. 백종원은 “순서를 적어드려야지..”라며 답답함을 표했다.
손님들은 늦게 나오는 만두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태환은 “아무 생각이 없었다. 만두 하는 것만 생각하다보니 다른 건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드시는 손님의 만족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긴 기다린 끝, 상황실에서도 만두를 받았다. 맛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백종원은 “1조의 조아름씨 만두가 고기만두 느낌이라면 이 만두는 채소만두 같다. 입에서 육즙이 터진다.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손님들도 “제일 맛있다. 괜히 하나만 먹는다고 한 것 같다. 8천원짜리 만두 같다”고 평가했다.
B조의 장사미션이 종료됐다. 김성주는 “모든 미션 점수를 종합해 금악마을에서 가게 계약을 할 최종 4팀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들에게 받은 최고점과 최저점, 시식평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욱의 최고점은 10점이었다. ‘흑돼지가 다진채로 나와서 부담없이 먹었다.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또 생각날 것 같다.’는 평을 얻었다. 최하점은 4점이었다. ‘고추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 코가 매웠다. 더운데도 불 앞에서 요리해주신 요리사님께 감사하다’는 평을 받았다.
김태환의 최고점은 10점 만점에 10000점이었다. 점수는 최고점인 10점으로 집계 됐고 ‘만두피가 너무 쫀득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하점은 5점이었다. ‘살짝 구워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만두라서 특별한 맛은 없었다’는 평을 받았다.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7위는 4번 송주영이 차지했다. 최종 누적점수는 37.4점이었다. 1등은 최두환, 이슬빈 부부가 차지했다. 최종 누적 점수는 62.9점이었다. 최두환은 “함께해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한 거에 비해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종 2위는 조아름이 차지했다. 총점 61.3점을 받았다. 그는 “매일매일 연습했는데 노력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 장사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4위는 김종욱이었다. 총점은 51.8점으로 마지막 창업 기회를 얻었다. 6위는 김태환 총점 43.4점으로 탈락했다. 김종욱은 “감정이 말로 표현이 안 된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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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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