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16일 창원에서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한다. LG가 6승 5패로 앞서 있다.
LG는 삼성과 반 경기 차이로 2위 싸움을 하고 있다. NC는 더 급하다. 5위인 NC는 6위 SSG에 1경기, 7위 두산에 1.5경기 쫓기고 있다.
LG는 이민호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

8월 27일 삼성전에서 8이닝 1실점, 9월 2일 NC전 5이닝 무실점, 9월 10일 한화전 7이닝 무실점으로 3연승을 거두고 있다. 최근 19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2주 전에 무실점으로 막아낸 NC를 다시 만나서 호투를 기대한다. 이민호의 NC전 통산 성적은 7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괜찮은 편이다.
이민호는 "임찬규 선배가 마운드에서 에이스라고 생각하고 던져라고 했다. 한 이닝 한 이닝 전력 투구를 하며 이닝을 적게 던지더라도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한다"고 최근 호투 비결을 말했다.
NC는 송명기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송명기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하고 있다.
LG전 상대 성적이 좋다. 올해 1경기 등판해 5.1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통산 LG전 성적도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1.50(18이닝 3자책)으로 좋다.
NC는 키움 상대로 2경기 연속 10득점 이상을 내며 4연승을 이어갔다.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중심타선이 힘을 내고 있고, 부상에서 노진혁이 복귀하면서 수비와 공격 모두 플러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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