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홈런왕 경쟁’ 페레즈, 44호 홈런 폭발…블게주·오타니 추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9.16 12: 15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즈(31)가 시즌 44호 홈런을 터뜨렸다.
페레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한 페레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투수 션 마네아의 2구째 시속 93.4마일(1503km) 싱커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4호 홈런이다.

[사진]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던 메이저리그 홈런 레이스는 이제 유력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45홈런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44홈런으로 2위를 기록중이다. 페레즈는 이날 홈런으로 44홈런을 기록하며 오타니와 공동 2위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최초로 포수 40홈런을 달성한 페레즈는 1970년 자니 벤치의 포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45홈런)까지 이제 단 1홈런만 남았다. 포수로 출전해 기록한 홈런은 30홈런이다. 나머지 14홈런은 지명타자로 출전해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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