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 복귀전' 켈리, 10피안타 4실점...5회를 버티지 못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9.16 13: 06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릴 켈리가 한 달 만에 복귀전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켈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켈리는 8월 11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한 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8월 16일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한 달 만에 복귀했다. 4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허용했다. 

[사진] 2021.09.1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무키 베츠, 맥스 먼시, 트레이 터너를 각각 외야 뜬공, 삼진, 내야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저스틴 터너에게 좌전 안타, 윌 스미스를 볼넷, 코디 벨린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개빈 럭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해 대량 실점을 막아냈다. 
3회 1사 후 먼시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2루 도루를 저지해 2아웃을 잡았다. 트레이 터너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코리 시거를 중견수 뜬공으로처리했다.
2-1로 앞선 4회 다시 위기가 왔다. 저스틴 터너의 중전 안타, 스미스의 좌측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였다. 벨린저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허용, 2-2 동점이 됐다. 럭스에게 1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3 역전을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무키 베츠가 때린 타구는 좌측 펜스까지 날아갔는데, 좌익수 헨리 라모스가 점프 캐치로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는 호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켈리는 5회 선두타자 먼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4점째를 허용했다. 이어 2아웃을 잘 잡았으나 저스틴 터너와 스미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2사 2,3루가 되지 구원 투수로 교체됐다. 구원 투수가 추가 실점없이 5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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