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동엽이 67일 만에 손맛을 봤다.
김동엽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 지난 7월 11일 대구 롯데전 이후 67일 만이다.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동엽은 2회 우익수 플라이, 5회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밀어치는 타구가 나오면서 회복 조짐을 보였다.

김동엽의 방망이는 7회 터졌다.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은 KIA 선발 임기영의 2구째 136km 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0m.
한편 KIA는 7회말 현재 5-2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