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최근 페이스가 좋은 최원태(24)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최근 3연패를 기록중인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올 시즌 21경기(110⅓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중인 최원태는 한화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2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후반기 흐름이 좋지는 않았지만 9월 들어서는 2경기(13이닝) 2승 평균자책점 1.38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키움은 지난 경기 한화와 8-8 무승부를 거뒀다. 김혜성은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김웅빈은 교체출전해 9회 결정적인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김기중이 선발등판한다. 김기중은 올 시즌 13경기(47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5이닝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다만 9월에는 2경기(8⅓이닝) 평균자책점 6.48로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경기에서 7회까지 8-2 리드를 잡고 있다가 8회와 9회 연달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놓친 한화는 마무리투수 정우람이 1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키움은 56승 2무 53패로 리그 5위를 기록중이다. 한화는 39승 8무 65패 10위다. 상대전적에서는 한화가 6승 2무 5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