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끝내기패' NYY, 최하위 BAL에 일격…TOR 와일드카드 선두 [NYY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9.17 10: 13

갈 길 바쁜 뉴욕 양키스가 볼티모어의 고춧가루 폭격을 당했다.
뉴욕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접전 끝 2-3 끝내기패배를 당했다.
양키스는 4연승에 실패하며 토론토에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시즌 82승 65패. 반면 5연패에서 탈출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볼티모어는 47승 9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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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양키스 차지였다. 2회 1사 후 조이 갈로가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린 뒤 개리 산체스-타일러 웨이드의 연속 볼넷에 이어 지오 우르셀라가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볼티모어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6회 선두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추격의 솔로포를 쳤고, 패색이 짙은 마지막 9회 1사 후 DJ 스튜어트가 안타와 폭투, 진루타로 3루에 도달한 뒤 다시 폭투로 극적인 동점 득점을 올렸다.
연장 10회초 무사 2루를 막아낸 볼티모어는 10회말 무사 2루서 리치 마틴의 번트안타와 세드릭 멀린스의 자동고의4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마운트캐슬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스틴 헤이스가 끝내기안타로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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