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6위 전쟁, 곽빈-오원석 누가 웃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9.17 10: 53

 6위 자리를 놓고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가 17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6위 SSG와 7위 두산은 반 경기 차이. 전날 두 팀은 3-3 무승부로 끝났다.
양 팀 선발 투수는 신예들이다. 타격전 양상이 될 수 있다.
추격자 두산은 4년차 곽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하고 있다.

곽빈은 SSG 상대로 통산 5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5이닝 3실점 정도 최근 곽빈이 보여준 투구 내용의 평균적인 기대치다.
SSG는 2년차 오원석이 선발로 나선다. 올해 24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하고 있다.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면서 후반기 체력 문제를 드러냈다. 최근 기복을 보이면서 2군에 내려갔다가 이날 선발로 복귀한다.
오원석은 두산 상대로 통산 4경기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14이닝을 던져 13실점(5자책).
전날 SSG는 13안타 5볼넷을 얻고도 단 3득점에 그쳤다. 병살타 3개로 자멸한 부분도 있고, 찬스에서 적시타가 거듭 실패했다.
두산은 최근 페르난데스의 타격감이 좋은 편이다. 박건우, 허경민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김재환과 양석환의 장타가 터진다면 최근 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2무1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판도를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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