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부터 메가이글스포 폭발’ 최원태, 8실점 대참사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9.17 18: 59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4)가 1회에만 8점을 헌납했다.
최원태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고 최재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서 하주석과 김태연의 연속안타로 추가실점을 기록했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 3루 키움 최원태가 한화 이성곤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1.09.17/ youngrae@osen.co.kr

에르난 페레즈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최원태는 노시환에게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성곤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최인호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몰린 최원태는 장운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회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또다시 실점했다. 정은원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길었던 이닝을 끝내는듯 보였던 최원태는 최재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결국 8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어서 하주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길었던 이닝을 힘겹게 끝냈다.
한화는 1회에만 8안타를 몰아치며 시작부터 8-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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