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타점·출루 타이기록’ 노시환 “개인 최고 기록 달성못해 아쉬워”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9.17 23: 46

“마지막 타석에서도 집중을 잘했다면 개인 최고 기록이 나올 수 있었는데 아쉽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 4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노시환의 활약에 힘입어 15-5로 승리했다.
노시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이기는데 보탬돼서 기분이 좋고 홈으로 가서도 이 페이스를 유지해서 연승을 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집중을 잘했다면 개인 최고 기록이 나올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1사 1루 한화 노시환이 투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2021.09.17/ youngrae@osen.co.kr

이날 한화는 1회부터 8득점에 성공했고 2회까지 10득점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노시환은 “아무래도 초반부터 점수차가 크게 나면 공격하는 입장이나 수비하는 입장이나 모두 긴장이 풀릴 수 있다. 타격코치님이 늘 우리가 점수를 많이 뽑더라도 늘 전력으로 타석에서 임해야한다고 강조하신다.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타격을 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85경기 타율 2할7푼(304타수 82안타) 16홈런 68타점 OPS .855를 기록중인 노시환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데뷔 첫 20홈런이 이제 가시권에 들어왔다.
“시즌 초반 목표는 25홈런이었다”라며 아쉬워한 노시환은 “부상으로 중간에 빠져서 첫 번째 목표까지는 힘들게 됐다. 이제는 20개를 새로운 목표로 삼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의식은 되지만 시즌 끝날 때까지 의식하지 않고 노력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남은 시즌 목표를 내걸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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