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소민, 전남친 겨냥? "TV만 켜면 나오게 해줄게"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9.20 05: 14

‘런닝맨’ 전소민이 누군가를 향해 복수 의지를 불태웠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김종국이 ‘호랑이 체육관’ 관장이 되고 멤버들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레이스가 그려졌다.
호랑이 체육관 부흥을 꿈꾸는 김종국은 멤버들이 늦게 도착하자 불호령을 내리며 카리스마로 압도했다. 일부 멤버들이 소심하게 반항했지만 김종국의 카리스마를 이겨낼 순 없었다. 이에 유재석은 잽싸게 김종국 옆에서 아첨을 하는 포지션을 취하며 웃음을 줬고, 하하와 양세찬은 “아저씨는 누구세요?”라고 응수했다.

방송 화면 캡쳐

체육관 신입 회원으로 러블리즈 미주, 가수 이영지, 개그맨 이상준이 나타났다. 미주와 이영지는 괴물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고, 특히 미주에 대해 ‘런닝맨’ 멤버들은 “괴물도 괴물이지만 깡깡계에도 괴물이다”, “전소민이 요즘 키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국가대표를 뽑기 전 주장 선발이 진행됐다. 유재석은 상금 분배, 회원 전부 스포츠 머리, 서열 철폐 등과 함께 앞으로 윤은혜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해 김종국의 분노를 샀다. 전소민은 운동을 좋아하는 김종국을 공략하기 위해 가족들의 운동 이력을 말했고, 양세찬은 절대적인 충성을 약속했다.
미주는 아버지가 체육 선생님이라며 체육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어필했다. 송지효는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어필했고, 지석진은 자신이 거주 중인 아파트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양세찬이 주장으로 선임됐다.
첫 번째는 주제를 듣고 본인의 순위를 맞히면 되는 게임이었다. ‘마음 상하는 일이 있으면 상대방에게 어떻게든 복수할 것 같은 사람’ 주제를 말하던 중 전소민은 “내게 복수는 더 활발히 활동하는 것”이라며 “TV만 켜면 나오게 해줄게”라고 누군가에게 복수를 예고했다.
이영지는 “실제로 되게 표독스러운 스타일이다. 밟히면 두 배로 갚아주는 스타일”이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30대 중반까지는 받은 만큼 갚아주는 게 순리라 생각했다. 그게 정의라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앙케이트 결과 이상준이 1위를 차지했으며, 자신의 순위를 맞힌 건 양세찬과 지석진이었다. 이후 두 게임을 더 진행한 결과, 1점 차이고 김종국이 있는 팀이 승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테탁족’ 대결에서는 미주, 유재석, 송지효, 하하, 양세찬이 승리를 거뒀다.
대결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2021년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관장 모집 초대장이 도착했다. 김연경, 김희진 등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했고, 이들의 활약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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