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이불 집착하는 집순이… 침대에 18시간 자고 허리 아파 반성" ('미우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9.20 08: 29

배우 한예리가 평소 생활 습관을 밝혔다. 
19일에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특별 패널로 배우 한예리가 등장한 가운데 평소 집순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도경완은 양초를 이용해서 방수 신발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은 자신의 말을 현실로 보여주기 위해 직접 자신의 신발을 가져왔다. 도경완은 "캔버스화는 양초를 발라주면 물이 안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신발이 얼룩덜룩 해질 때까지 양초를 발라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도경완은 "그 다음이 매직이다"라며 헤어드라이기를 꺼냈다. 도경완이 신발에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불자 순식간에 촛농이 녹았다. 도경완은 완성된 신발을 신고 직접 물이 담긴 대야에 발을 넣었고 물은 한 방울도 들어오지 않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본 한예리는 "치약이 안 들어간 게 처음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저건 비 오는 날 신발에 물이 안 들어오게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저럴 바엔 장화를 신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장훈은 "한예리씨가 잘하는 게 북한 사투리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예리는 "탁구 영화 '코리아'에서 사투리를 했다"라며 "약간의 억양 차이를 넣는 것"이라며 실제 대사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상민, 도경완, 이준혁, 박군은 치킨과 떡볶이를 함께 먹으며 식사를 즐겼다. 도경완은 "나는 의경을 나와서 아쉬운 게 총을 못 쏴봤다. 두 분은 총은 지겹게 쏘셨겠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준혁은 "박군이 더 많이 쏴 봤겠지만 나도 원 없이 쏴 봤다"라고 말했다. 박군은 이준혁의 총소리 설명만 들어도 바로 총을 맞춰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박군의 집을 보다가 멈춘 시계를 보고 "집 안에 죽은 시계를 두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경완은 "쿠킹호일이 있으면 떨어진 건전지도 살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쿠킹호일을 접어서 건전지에 끼웠고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살림을 직접 하니까 이런 건 아는데 하는 건 있나"라며 살림 팁이 있나라고 물었다. 한예리는 "레몬과 소주을 섞어서 소독제로 뿌린다. 그러면 몸에 좀 덜 해로우니까"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한예리씨가 쉴 땐 집에 누워만 있고 이불에 집착을 한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한예리는 "일을 하면 체력 소모가 커서 일주일 정도 집에서 쉰다"라며 "나이가 드니까 침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살에 닿는 촉감이나 이불의 무게도 굉장히 중요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한예리는 "18시간 정도 누워만 있었던 적도 있다. 그러면 배도 안 고프다. 근데 허리가 너무 아파서 반성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예리씨가 찻잔을 좋아한다고 하더라. 찻잔계까지 들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한예리는 "차를 마시는 게 나를 위한 시간이니까 예쁜 찻잔을 쓰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나는 술잔"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