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폭발+커쇼 10승’ LAD, CIN 8-5 격파…2연승 질주 [LA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9.20 05: 20

LA 다저스가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희망을 살렸다.
다저스 타선은 12안타 3홈런 8득점을 몰아치며 신시내티 마운드를 두들겼다. 윌 스미스(25호), 개빈 럭스(7호), 코리 시거(10호)가 홈런포를 가동했고 특히 럭스는 3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무키 베츠와 크리스 테일러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사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토니 곤솔린(2⅓이닝 3실점)-블레이크 트레이넨(⅔이닝 무실점)-켄리 잰슨(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2회초 스미스의 솔로홈런과 럭스의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알버트 푸홀스의 볼넷 이후 시거가 투런홈런을 날렸고 테일러의 2루타와 럭스의 1타점 적시타로 6-0까지 달아났다.
신시내티는 4회말 닉 카스테야노스가 2루타와 폭투로 3루까지 들어갔고 타일러 스테픈슨의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6회에는 TJ 프리에들이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따라갔다.
다저스는 9회초 베츠의 볼넷과 트레이 터너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저스틴 터너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유격수 카일 파머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사 1, 3루 찬스가 이어졌다. 대타 맥스 먼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시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한 점을 8-4로 점수차를 벌렸다.
신시내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조이 보토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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