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물보' 떡집母“3개=2천원 싸게” VS 子 “비싼 재료만큼 팔아야” 갈등+의견 팽팽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9.20 21: 47

‘물어보살’에서 떡집 모자의 팽팽한 의견차가 고민사연으로 그려졌다. 
20일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물보’)에서 다양한 고민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호주에서 유학하고 한국에 컴백한 스물 다섯살 사연자가 출연했다. 그는 “결혼이 하고 싶다 , 백번 넘게 소개팅해도 연애에 실패한다”면서 “대학 졸업 후 3명을 1년, 1년, 3개월씩 만났다”고 했다.그러면서 “혼절 순결도 배려해주던 남자친구가 있으나 결혼하려면 3년을 기다리라고 해서 헤어졌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가장 최근 소개팅은 일주일 전이란 사연자는 “변호사를 만났다,  대부분 서울대 의대생 혹은 의사, 변호사 등과 소개팅했다”면서 주변 지인이 소개를 많이 해준다 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원래 꿈이 의사부인이냐, 왜 그쪽에서만 소개팅하나”고 하자사연자는 “모델과도 소개팅 하고 다양하게 했다”며 해명했다.  
결혼하고 싶은 이유를 묻자 사연자는 “영원한 내편, 영원히 나를 응원해줄 사람 만나고 싶다“고 말했고 보살들은 “결혼은 성급, 네 나이에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안목을 키워야한다”고 조언했다.  
떡집을 함께하는 모자가 방문했다. 아들은 10년간 어머니와 떡집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갈등이 커진 상태라면서  “새로운 시도를 어머니가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두 보살들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홍보해주자”며 이들이 가져온 떡을 직접 맛보기로 했다. 이어 떡맛을 본 보살들은 “맛있다”며 호평, 고소한 떡 맛에 감탄했다. 
이에 사연자는 “어머니는 3개에 2천원으로  싸게 많이 팔자고 해, 난 비싼 재료를 쓰는 만큼 받을 만큼 받으려 한다”면서 고민을 전했다. 이에 보살들은 “공식적으로 아들이 만든 가게, 운영 방향이 있을 것”이라며 그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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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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