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앤더슨 프랑코가 한국 무대 첫 시즌만에 10승에 도전한다.
프랑코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프랑코는 올해 23경기 등판해 9승5패 평균자책점 4.81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올 시즌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데뷔 시즌에 10승 문턱에 다다랐다. 이닝 소화력이 다소 부족하지만 그래도 선발 투수로서의 최소한의 역할을 해주고 내려가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61을 마크하고 있다. 삼성전 첫 등판이었던 지난 4월 17일 사직 경기에서 ⅔이닝 8실점(4자책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그러나 이후 등판에서는 괜찮았다. 6월 18일 7이닝 1실점, 7월 9일 경기 6이닝 2실점으로 모두 호투를 펼쳤다.
프랑코가 10승 도전과 동시에 팀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삼성은 최채흥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최채흥은 올 시즌 16경기 3승7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 중이다. 최근 페이스가 괜찮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2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 등판했다. 5월9일 5이닝 3실점, 7월 9일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팀의 연승을 3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