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9연승을 질주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9연승은 마이크 실트 감독 부임 이후 최다연승 기록이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9연승을 달성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21/202109211106770249_61493e9621cb3.jpg)
간판타자 놀란 아레나도는 시즌 33호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 맹활약. 야디어 몰리나도 멀티히트에 2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코디 휘틀리(1이닝 무실점)-T.J. 맥퍼랜드(1이닝 무실점)-루이스 가르시아(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안정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타일러 오닐의 안타와 놀란 아레나도의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밀워키는 2회말 아비세일 가르시아와 루이스 우리아스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선두타자 오닐의 볼넷과 아레나도의 안타에 이어서 딜런 칼슨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7회에는 폴 골드슈미트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8회는 야디어 몰리나가 1타점 적시타로 5-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