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교체 불만 악수 거부에...포체티노, "우리에겐 훌륭한 35명이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9.21 11: 19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리오넬 메시와 불화설에 입을 열었다.
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서 개최된 2021-2022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카르디의 결승골에 힘입어 올림피크 리옹을 2-1로 잡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메시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하키미를 투입했다. 메시는 벤치로 들어가며 포체티노가 내민 손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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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우리 팀엔 훌륭한 35명의 선수가 있다는 걸 모두가 안다”면서 “11명만이 (선발로) 뛸 수 있다. 매 경기 팀과 개개인에게 최고의 결과를 내려고 이런 결정을 내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독은 누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효과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선수들이 반길 만한 결정일 수도 있지만, 아닐 때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결국,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다. 감독이 내려야 하는 결정들”이라며 “메시의 반응에 대해 ‘괜찮냐'고 물었고, 그는 ‘괜찮다'고 말했다. 그게 전부다. 그게 우리의 대화였다”고 메시와 불화설에 선을 그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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