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이민호 대신 배재준, LG의 선발 변경은 통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9.22 01: 10

LG가 한화 킬러를 아껴둔 채 대체 선발을 쓴다. 
LG 트윈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배재준을 예고했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우완 이민호가 나설 차례였다. 이민호는 올해 한화전 4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25⅓이닝 동안 1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평균자책점 0.36. 지난해에도 한화전 2경기 평균자책점 1.23으로 아주 강했다. 

한화전 통산 6경기 4승 평균자책점 0.55로 극강의 면모를 보였지만 LG는 배재준 선발 카드를 꺼냈다. 23일부터 잠실에서 2위 싸움 중인 삼성과의 2연전에 맞춰 이민호의 등판을 하루 미룬 채 배재준을 먼저 쓴다. 
최하위 한화 상대로 배재준이 벤치의 기대에 보답할지 주목된다. 배재준은 올해 11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 중이다. 한화 상대로는 2경기(1선발)에서 4⅔이닝 3실점으로 그럭저럭 던졌다. 
한화에선 좌완 라이언 카펜터가 선발등판한다. 올해 24경기에서 팀 내 최다 131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10패 평균자책점 3.49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LG 상대로 2경기 모두 패전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7.20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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