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적시타까지 날렸는데...' 다승 1위, 투수들의 무덤에서 승리 불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9.22 11: 57

내셔널리그 다승 선두를 질주 중인 훌리오 유리아스(LA 다저스)의 19승 사냥에 실패했다. 
유리아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5회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안간힘을 썼으나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콜로라도는 개럿 햄슨-블랜든 로저스-트레버 스토리-찰리 블랙몬-C.J. 크론-엘리아스 디아즈-라이언 맥마혼-라이언 빌라드-안토니오 센자텔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무키 베츠-코리 시거-트레이 터너-맥스 먼시-저스틴 터너-윌 스미스-가빈 럭스-루크 레일리-훌리오 유리아스로 타순을 꾸렸다. 
유리아스는 1회 햄슨(중견수 플라이), 로저스(유격수 땅볼), 스토리(3루수 플라이)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회 블랙몬, 크론, 디아즈를 꽁꽁 묶었고 3회 맥마혼, 빌라드, 센자텔라의 1루 출루를 봉쇄하며 다승 1위 투수의 위용을 제대로 뽐냈다. 
4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인 유리아스는 블랙몬과 크론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디아즈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5회 무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인 유리아스는 빌라드를 2루 땅볼로 유도했고 센자텔라와 햄슨을 각각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 또다시 위기에 처했다. 선두 타자 로저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유리아스는 스토리와 블랙몬을 아웃 처리했지만 크론과 디아즈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2점 더 헌납했다. 
유리아스는 4-4로 맞선 7회초 공격 때 대타 맷 비티와 교체됐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