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타율 .520’ 돌아온 거포 향한 기대 “전반기 부진, 후반기에 채워주기를”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9.22 12: 58

“전반기에 못했던 점을 후반기에 채워주기를 바란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야수 김동엽의 꾸준한 활약을 기대했다.
김동엽은 전날(21일) 사직 롯데전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1-9 승리를 이끌었다. 접전 상황에서 알토란 같은 적시타와 홈런을 뽑아냈다.

삼성 김동엽. 2021.09.21 /ksl0919@osen.co.kr

지난 13일, 박해민과 박승규의 부상으로 외야진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콜업됐고 6경기 타율 5할2푼(25타수 13안타) 2홈런 7타점 OPS .1.400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김)동엽이가 지금 꾸준하게 타선을 이끌어주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타격감을 꾸준하게 유지해서 전반기에 못했던 점을 후반기에 채워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심리적인 면이 달라졌다는 게 허삼영 감독의 생각. 그는 “시즌 중에 폼을 바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꾸준히 출장을 할 수 있다는 게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 것 같다. 그 결과 실투를 놓치지 않고 결과를 만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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