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연, 외야 수비 중 부상…구급차 타고 병원행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9.22 14: 30

한화 4번타자 김태연(24)이 외야 수비 중 부상을 당했다. 
김태연은 22일 대전 LG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2회 채은성의 좌측 펜스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잡으려 움직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펜스에 얼굴을 부딪쳤다. 이어 펜스를 맞고 떨어진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떨어진 공을 잡아 내야로 던진 뒤 쓰러진 김태연은 충격으로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한화 김태연 2021.08.06/youngrae@osen.co.kr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왔고, 김태연을 들것에 실어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태연이 빠진 좌익수 자리에는 강상원이 대수비로 들어갔다. 
김태연은 후반기 한화 최고의 히트 상품이다. 33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 36안타 2홈런 21타점 26볼넷 출루율 4할6푼9리 OPS .913으로 활약하며 4번타자로 자리잡았다. 주 포지션은 3루수이지만 2루수, 우익수, 좌익수 등 내외야를 넘나들었다. 좌익수 출장은 이날이 두 번째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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